나비효과 : 기억 속 부드러운 떨림
(Butterfly Effect : A Gentle Flutter in Memory)
이병옥은 환경, 기술, 그리고 생명의 움직임에 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모든 물체의 움직임은 서로의 연관성을 가진다.’
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생물이나 사물 간의 관계와
움직임을 연구 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반응하는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들을 조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날개'는 그의 작품 세계에 서 중요한 상징으로,
존재의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표현하는 조형적 요소입니다. 날개는 자연과 인간, 생명과 죽 음 사이를 넘나드는 상징적인 매개체로 작용하며, 이 경계를 섬세하게 탐색합니다.